
나 솔직히 트러플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바이어랑 식사자리 있으면 웬만하면 트러플을 잘 다루는 이태리 레스토랑으로 가곤 한다. 이번 출장지인 방콕에서 검색해보니 어바니에서 운영하는 바가 보였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트러플하면 무조건 어바니다. 이태리도 아니고 방콕에 이런데가 있나 하며 의심도 했지만 역시나 어바니는 어바니였다. 무엇보다 신선한 트러플로 풍성하게 만들어준 풍미가 대부분의 음식에 깊게 스며들어 있었다. 절대 동남아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 아니다. 그래서 더 놀라웠다. 그리고 자리에서 보여지는 경치도 경치지만 쉪들이 요리하는 모습울 직간접적으로 볼수 있어 눈요기에도 좋았다. 특히 여친이나 꼬시고 싶은 사람 있으면 꼭 데리고 와라. 강추다.